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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심 속 파크골프장이 정돈된 잔디와 인공적인 조형물로 이루어져 있다면, 함양파크골프장은 조금 다른 분위기를 자아냅니다. 하림공원이라는 생태공원 내에 조성되어 있어 운동을 하는 내내 자연 속에 파묻힌 듯한 안정감과 편안함을 느낄 수 있습니다. 골프장 한편으로는 강물이 흐르고, 그 주변으로 작은 야생화와 나무 그늘이 조성되어 있어 파크골프를 즐기면서도 마치 숲을 걷는 듯한 기분이 들기도 합니다.

 

 

 

특히 만족스러웠던 부분은 코스 바깥의 경계에 자연 그대로의 수목과 풀숲이 잘 보존되어 있다는 점입니다. 덕분에 라운딩 중간에도 인공적인 느낌보다는 자연과 함께 호흡하는 듯한 기분이 들었습니다. 또한 주차 공간이 바로 옆에 위치해 있어 차량을 이용하기에도 전혀 불편함이 없었습니다.